추진 사업
추진 사업
2021년 용산구 사회적경제 돌봄SOS 지역사회 포럼
-용산구 사회적경제 돌봄 네트워크를 돌아보며
12월 13일 2021년 용산구 사회적경제 돌볼 포럼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면 포럼을 진행 못 하고 온라인 줌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SOS센터 광역추진단 이희동 위원
우선, 첫 번째 시간으로는 서울시 돌봄SOS센터 광역추진단 이희동 위원을 모시고
서울시 돌봄SOS센터 사업추진 과정 및 2022년 사업구상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돌봄 수요 증가하고
시설과 병원의 장기요양병상 이용 비중 과다로 지역통합돌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역통합 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자기집, 그룹홈 등)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는 것인데요.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돌봄, 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돌봄의 모습이 아닐까요?
이어서 2021년 서울시 돌봄SOS센터의 추진내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 돌봄SOS사업 참여기업 간 업종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 업종별 분과를 만들고 있으며,
11월 기준 먹거리 기업(16개업체), 주거편의 기업(30개업체),재가돌봄 기업(6개 업체)등
업종별 광역추진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참여업체 확장 중이라고 합니다.
2022년 사업계획으로는 자치구 돌봄네트워크 구축으로
자치구 및 권역 단위 50+보람일자리사업 연계를 진행 예정이며, 먹거리부분 비용절감을 위해 배송 관련 부분을
IT(돌봄)케어 기반 사회적경제배송 모델 개발, 친환경 다회용기 및 식기세척사업 개발 등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주거편의 관련해서는 마을관리소 개발(지역 내 마을관리소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SH와 LH 관련 집수리 사업참여, 사회주택관련 집수리 사업참여, 에너지 개선 사업참여,
저장강박관련 사업 모델 개발 등 많은 사업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내년도 계획 중인 사업으로 저희 용산구는
돌봄SOS 네트워크 안에서 참여기업 간 공동구매, 동종업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희동 위원은 강의를 마치시면서, 용산구의 지역통합 돌봄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잘 운영되어왔는데
사례가 많이 공유되지 않아서 타구에서 아직 잘 모르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광역단위의 네트워크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 가서도 용산구가 롤모델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만큼
잘 되어있어 보기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돌봄SOS 사업을 지역에서 사회경제와 함께 공존하려고 노력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용산구 사회적경제 돌봄SOS 사업 참여 기업사례]
두 번째 순서로 참여기업의 사례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주거편의서비스(더불어함께건축 협동조합 / 한동화 이사장)
용산구에서는 주거편의서비스 분야 대부분의 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
더불어함께건축협동조합 한동화 이사장님께서 지난 일 년 동안 수행해왔던 사업내용과 사례발표를 하셨습니다.
용산구는 지역 특성상 빈부격차가 심한 지역입니다.
잘사는 곳은 고가의 아파트와 좋은 집들이 많지만, 해방촌 등 산동네 오래되고 낙후된 지역도 많이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주거편의 서비스 집수리 돌봄이 필요한 곳이 많다고 합니다.
올해는 특히, 무더운 여름 저장강박증 있는 가정을 청소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지만,
그 수고 덕분에 그 지역에 주민들 민원 해결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오래되고 낙후된 가정 청소 방역을 진행하다 보면 벌레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작업하기 힘드셨다고 합니다.
청소 방역 끝내고 나서 집에 가보면 주머니 옷 등에서 벌레가 나올 정도로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일 도맡아 하시면서도 나이 든 어르신들 가정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는 일을 하셔서 보람 있다고 하시네요. 저희 용산구에 이런 착한 기업이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죠.
두 번째, 주거편의서비스 / 시범사업 / 정리수납지원(정리하는언니들 / 박헤선 대표)
이어서, 올해 저희 용산구에서는 시범사업으로 주거편의서비스의 일환으로 정리수납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작년(2020년)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주민기술학교 정리수납 수료생들은
현재 ‘정리하는 언니들’이라는 명칭으로 수료생들이 함께 봉사활동도 하고 협동조합 설립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거편의서비스에서 청소 방역 및 집수리 등 여러 가지 업무를 진행하지만,
전문적으로 정리수납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곳이 없는데요.
올해 10월 용산구청에서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정리수납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셔서
저희가 2020년 주민기술학교 수료생들은 연계하여 정리수납이 필요하신 어르신 가정 2곳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였고,‘정리하는 언니들’협동조합에서는 봉사로 2곳에 어르신댁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또 한가정은 87세 어르신이 혼자 사시는 집이었는데요.
10평 남짓한 작은 방안 켜켜이 쌓여있는 짐을 밖으로 꺼내기 시작했는데
집을 들어가는 골목을 가득 채울 만큼 짐이 쌓였답니다.
이곳 작은방을 정리하는데 정리수납 선생님들 7명이 6시간을 넘게 작업하셔서 정리를 끝내셨는데요.
오랜 시간 봉사활동 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집 어르신은 서서 활동하기가 불편하신 분이어서 정리하면서,
앉아서 꺼내고 넣을 수 있도록 짐을 아래쪽으로 수납하여 사용자분이 편리할 수 있도록 정리하셨다고 합니다.
단순한 정리만이 아닌 사용자를 위한 마음이 느껴지는 정리수납이었습니다.
세 번째, 일시재가 서비스(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 / 김미선 이사장)
이어서 일시재가서비스를 진행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 김미선 이사장님께서 사례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인사랑케어는 노인장기요양사업, 사회서비스사업,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하고있으며,
2008년부터 방문요양, 방문목욕사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12년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 일시재가 서비스 매출은 2020년 대비 2021년도에 2배정도 증가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돌봄서비스 사업은 기업에 큰 이윤이 발생하기 보다는
사회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진행을 하신다고 합니다.
김미선 이사장님은 돌봄SOS사업에 대한 취지 재교육,
서비스 제공의 투명성, 공공성 확대 등 추후 제공기관 선정 시 비영리 법인 및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제안 등
좀 더 효과적인 돌봄SOS사업을 위한 꼭 필요한 제안사항 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네 번째, 식사지원서비스(다사리협동조합 / 남기문이사장)
다사리 협동조합은 올해 주 사업으로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의 지역 정착사업과
농산물 등 식재료 공동구매 이용 업체 확대를 목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오셨다고 합니다.
돌봄SOS 식사지원 사업을 진행하면 남기문 이사장님은 돌봄SOS 사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셨다고합니다.
우선 일식 7,800원(배달비 포함)이라는 적은 단가로 품질 좋은 서비스의 식사제공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비용 절감을 위해 재사용 용기를 구매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보시고
일회용 용기와의 단가 차액이 얼만지 비교해 보셨다고 합니다.
남기문 이사장님께서는 좀 더 많은 비용 절감을 위해 동종업종과 협업해
다회용기 활용방안 및 공동구매와 같은 사업을 같이 진행하면 좋겠다고 요청하셨습니다.
또한, 돌봄SOS 식사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많은 제안은 해주셨는데요.
도시락 수가 현실화, 돌봄SOS 식사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용산 공공도시락의 지역 브랜드화 등 현실적으로 필요한 제안들을 해주셨습니다.
5.용산구청 복지정책과(조현중 주무관)
마지막으로 용산구청 복지정책과에서는 2020년 7월 돌봄사업 시작부터 현재까지
추진내용 및 실적을 정리해서 알려 주셨고, 내년(2022년) 동단위 전환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돌폼 포럼 Q&A
질문1) 이희동 의원
다른 자치구와 얘기했을 때 가장 큰 문제가 먹거리 관련입니다.
1~12월 까지 똑같이 물량이 나오지 않고 계속 편중되어 나온다는데 용산구는 어떤가요?(상반기 or하반기 몰렸는지)
답변) 조현중 주무관
작년(2020년) 돌봄사업이 하반기 시작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몰렸으나, 올해는 어떤 기간에 몰려서 진행되지 않았음.
질문2) 조정옥 센터장
돌봄SOS센터 사업을 통해서 지역사회 사회적경제 돌봄 네트워트를 만들고 가고 있고
참여기업이 주체로 네트워크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기업들 입장에서 향후 어떤 계획이나 방행에 대한 구성이 있으신지요?
답변) 남기문 이사장
현재 일 할 인력이 부족해서 광역추진 업무 참여 못하고 있는 상황임.
돌봄SOS 사업 수익으로 인력투입이 어려운 상황임.
사업이 좀 더 안정적으로 확대 지속 되려면 민간협력이 꼭 필요하다. 비용절감,
일정 소득이 보장되야 인력고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3) 조정옥 센터장
돌봄SOS센터 사업은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돌봄, 커뮤니티 케어 사업인데요. 용산형 지역 돌봄 모델은 어떤 것일까요?
답변) 김미선 이사장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으로 큰 그림으로 나가가는게 맞다.
용산의 지역 특성 타 구에 비해서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높은 임대료 감당하기 어려움.
현재 돌봄SOS센터 사업이 복지 서비스 수준임. 돌봄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지역별로 돌봄서비스 이용실절이 많이 상이함(ex:강서구:동행지원, 일시제가서비스 이용자 많음)
현재 용산구는 식사지원서비스 참여업체가 많아서 참여된 사회경제 기업들에 골고루 사업이 나누어 지는
좋은 의미도 있지만, 식사지원 편중되어 있음.
오히려 제대로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역에서 선정하여
다양한 일자리 창출연계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고민봐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함.
질문4)조정옥 센터장
구에서 내년의 계획과 더불어 사회적 경제랑 어떻게 협력해서 지속 할 것 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조현중 주무관
우선 민간협력 소통 기회를 좀 더 많이 마련할 예정입니다. 현재 동 주민 센터에 돌봄SOS 담당자 배치가 되면,
주민센터와 기관뿐만 아니라, 용산구 돌봄 네트워크 구축 관련 차원에서도 저희 분과(복지정책과) 뿐만 아니라
일자리 경제과라든지 다른 분과들도 협력이 필요한 부분임.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기회를 마련하도록 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