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서, 다른 나라에서 이주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틀에 가둘 필요는 없어요. 스스로 재능을 잘 키워서 사회에서 가치 있게 쓸 수 있도록 해야죠.”
서울 용산구에서 이주여성을 위한 협동조합 ‘톡투미다밥’을 운영하는 이례샤 페라레 이사장의 말이다. 스리랑카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그는 2010년 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를 시작으로, 2016년 협동조합을 설립해 스리랑카, 태국, 중국, 베트남 등 출신 여성들과 함께 다문화음식 도시락‧밀키트 제작, 요리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