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20-11-19
조회수: 1322
용산구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뉴스레터 2020.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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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사회적경제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 2차 회의 2020년 10월 20일, 용산구 사회적경제 지역사회돌봄 네트워크 협력단이 2차 회의를 가졌습니다. 한 달간 우리동네 나눔반장 사업을 진행한 현황을 공유했는데요. 도시락을 제조하는 숲푸드와 후암밥상은 서비스 이용자들의 도시락에 대한 만족스런 후기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퀄리티 높은 도시락 소식에 다들 입맛을 다셨는데요. 다만 도시락 제작 업체들은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개개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에 부담이 있다고 하는데요.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퀄리티 높은 도시락 제작을 위해 노력한다는 기업들의 따뜻한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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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기업탐방 인터뷰 ::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사회적기업 '트래쉬 버스터즈' 쓰레기가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더욱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고 있는 요즘이라 더욱 반가운 일이기도 하다.
축제 기획자, 브랜드 컨설턴트, 디자이너, 설치작가, 업사이클링전문가가 공동 설립한 트래쉬 버스터즈. 트래쉬 버스터즈는 축제나 행사장에 자체 제작한 다회 용기를 제공한다. 보증금을 내고 음식을 담을 용기, 컵, 포크와 숟가락을 대여하고 행사를 마친 뒤 용기를 반납하면 냈던 돈을 돌려 준다.
용산구 경리단길에 자리 잡은 트래쉬 버스터즈, 곽재원 대표를 만났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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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면 도움 받으세요. 그것도 용기입니다예고 없이 맨홀에 빠지는 날,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온다. 신이 장난이라도 친 듯이 불행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가.
행복한 사람들을 보며 박탈감을 느끼고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세상을 원망하는 때가. 하지만 바람만큼 희망이 거꾸로 솟진 않는다.
코로나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요즘, 나는 어두운 방 홀로 무릎을 감싸 안고 고개를 묻거나 등이 배기도록 누워 천장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는 이들의 일상을 생각한다. IMF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실직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고 있던 비정규직, 단기직, 서비스직의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 비정규직 실직비율은 정규직보다 6.5배 더 많은 실태다. 다른 어떤 때보다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절실한 시기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는 어려움을 내색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 홀로 버티는 게 습관이 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로 괜찮을까. 당장 일자리를 잃고 월세 내기도 빠듯한 사정이 고달프긴 매한가지일 것이다.
우리 돌봄SOS사업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대상이라는 특성이 있으나 코로나가 불러온 빈곤에 비해 신청자가 많은 편은 아니다. 사업을 모르거나 신청이 어려운 경우를 배제하더라도 도움받는 것 자체가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도움을 받는 과정 자체가 민망하고 어색한 것이다. 오늘은 그런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허망한 감정으로 남루한 자신을 탓하기보다 잘 버티고 있는 자신을 복 돋아주세요. 도움이 있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고 필요하다면 호소하고 주장하세요. 그리고 살아주세요. 그것도 용기입니다.
- 여기,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들 올림
"일주일 내내 약속이 없어도, 별다른 스케줄이 없어 책을 뒤적이고, 동네 골목들을 쏘다니며 시간을 보내더라도, 그것이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나는 잘 살고 있다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면 좋을텐데"
* 류미나의 책 [우리, 행복해질 권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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