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추진 사업
< 2024 용산구 사회적경제 여성리더 네트워크 후기 >
지난 4월 26일에는 2021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온 용산구 사회적경제 여성리더 네트워크를 진행했습니다.
여성리더 네트워크는 관내 여성 사회적경제 기업의 리더 및 중간관리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자들의 연대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자원 연계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장 및 외부에서는 이야기하기 힘들었던 고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터 놓고 편한하게 이야기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는 의도도 담아 준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네트워크의 진행은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이하 용산사경센터)의 이수민 사업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사회적경제 여성리더 네트워크의 추진 내역과 의미를 소개하고
이번 네트워크의 식순을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참여해주신 기업들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의 허은아 센터장, 김미선 이사장,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의 진아연 매니저, 고래이야기 사회적협동조합의 용은중 이사장,
용산역사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의 황혜원 이사, 예비 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인 ㈜수앙의 정석영 대표,
용산교육복지센터의 박수미 센터장, 그리고 용산구의회의 이미재 의원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사전에 준비해 온 자료로 발표해 주신 팀도 있고,
수려한 언변으로 재미있게 소개를 해주 신 팀도 있었습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준비 중으로 아직 사회적경제 기업의 테두리에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사회적경제 기업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있는
㈜수앙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소개에 이어서 재미있는 워크숍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전 네트워킹이나 간담회에서는 진지한 사업 소개나 학습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가볍게 서로의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1번 질문으로 “여성 리더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을 단어로 표현”하라는 질문에는
‘용기’, ‘경청’, ‘전투력’, ‘통찰력’, 언변‘, ’기다림, 등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기술이나 사업적 역량보다는 조직을 대하는 태도나 개인의 마음에 대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2번 질문으로는 “우리 조직에 가장 필요한 덕목을 단어로 표현”하라는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 질문에서는 ‘협업’, ‘수다’, ‘연합’, ‘힘’ 등이 나왔고
신기한 것은 ‘소통’이 여러번 나왔습니다.
조직에서 소통이 매우 중요하나 잘 안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증거겠죠.
3번 질문은 1번과 2번을 조합해서 문장을 만들어 보라는 질문으로
리더의 역량을 어떻게 조직에 접목할 것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4번 질문은 위의 질문들과 아무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지금 하고 싶은일!!”에 대한 것이었어요.
예상 외로 정말 재미있는 답변이 많이 나왔습니다.
시골 한달살이, 강아지랑 하루종일 놀기, 24부작 다큐멘터리 끝까지 다 보기,
지금 하는 사업 더 잘 되기, 그림 그리기, 해외에서 프리다이빙 하기 등등
정말 다양한 마음들이 표출되어 요즘 어떤 마음 상태인지 서로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간단한 다과를 먹으며 근황 이야기도 하고, 요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사업해야 할지,
사업적인 이야기, 개인적인 이야기, 함께 하자는 이야기 등등 한참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랜만에 너무 편하고, 유익하고, 즐거운 자리였다고 말씀해주셔서
준비한 입장에서도 감사했습니다.
다음 분기에도 있을 용산구 사회적경제 여성리더 네트워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많이많이 참석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