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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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간담회 후기>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용산구에는 사각지대 돌봄을 위한 돌봄SOS 서비스가 있습니다.
평소 돌봄 대상에 들어와 있지 못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용산구의 복지 서비스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누가 하는 걸까요?
혼자서는 할 수 없겠죠?
긴급하게 이동이 필요할 수도 있고, 목욕 서비스가 필요할 수도 있고,
집수리가 필요할 수도 있고, 식사 서비스가 필요할 수도 있는 등 필요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힘을 모아 돌봄SOS 서비스라는 이름 아래
함께 돌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멋진 일이죠?
이러한 기관들이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현황을 공유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이번 2024년 3월 간단회에서는 작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무엇보다 올해 바뀐 내용들을 공유하고 숙지하며 어떻게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지 논의했습니다.
논의 중에 더불어함께건축협동조합의 한동화 이사장님께서 전날 들어왔던
긴급 돌봄건에 대해 언급해 주셨습니다.
간단 집수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독거 어르신께서 움직이지 못하신 채로
배변도 못 치우시고, 집안의 환경도 엉망이어서,
그냥 볼 수 없었던 이사장님은 본사의 담당인 집수리를 넘어, 집안 청소까지 다 해주시고,
더러워진 이불도 자비로 사주시고 오셨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요양보호기관의 센터장님께서 안그래도 오늘 동사무소를 통해
그분의 연락을 받고 방문하여 목욕 서비스와 청소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돌봄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한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돌봄SOS 서비스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서비스이며
서비스 대상자를 잘 발굴하고,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소 기관들이 긴밀하게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용산구의 돌봄 사각지대가 없어지는 그 날까지 돌봄SOS가 계속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