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추진 사업
< 성동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례탐방 >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개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지역의 사회적격제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비슷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방법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용산구는 다른 구보다 조금 늦게 센터를 시작한 지역이라
다른 지역의 성공적 사례를 보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배울점도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12월에는 소셜벤처로 육성으로 유명한 성동구와
지역 네트워크가 강점인 광진구로 선진 사례탐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입주기업과 만나고,
근처 사회적경제 물품 판로들을 견학했던 경험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지난 12월 11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성동사경세터에서
용산사경센터 직원들과 용산의 기업의 종사자들이 7명 모였습니다.
먼저 성동사경센터의 차문희 센터장님들로부터
성동사경센터가 2023년 수행한 사업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성동사경센터의 특별했던 점은 기업들이 모여서 지역의 대기업 CSR 사업을 받았던 것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모레퍼시픽에서 진행한 ‘내 생의 가장 아름다운 하루’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중장년여성들에게 메이크업과 헤어 서비스를 제공해주시고
근처 서울숲으로 가서 예쁜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평소 가사와 노동에 치였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어 참여자들이 상당히 만족하셨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지역 사경기업들도도
대기업들에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는 점심시간이었는데요,
점심도 일반식이 아닌 사회적경제 기업 바른참에서 준비해주신 식사를 했습니다.
다회용기에 다양하고 건강한 음식이 가득 담겨 있는 만찬이었습니다.
실용적인 다회용기를 보고, 우리 먹기리 기업들에도 소개를 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자세히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마치고는 역시 성동의 사경기업인 ‘사계절공정여행’에서
성동구의 사회적경제 스팟들을 소개해주시는 시간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우선 현장 실사를 나가기 전에 그 날의 일정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성수동의 특징인 수제화 거리가 어떻게 흥망성쇠했는지,
지금은 성수동의 토착민과 성수동을 찾는 젊은이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차이가 있는지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먼저 성수동 곳곳을 돌며 말로만 들었던 수제화 거리와
이제는 환골탈퇴한 과거의 오래된 공장지역을 돌아 보았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공장 및 수제화 가게들과,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핫플레이스인 카페, 식당들의 혼재가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한남동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동구에는 두 곳의 사회적경제 제품 판로가 있는데
바로 와디즈와 소영씨스토어입니다.
와디즈 홈페이지
와디즈 매장 전경 (사진출처. 서울경제)
와디즈 매장 내부 (사진출처. 패션 포스트)
와디즈 매장 내부 (사진출처. 패션 포스트)
와디즈는 사회적경제에 꼭 얽매이지 않고,
신규 사업을 하는 소기업들이 자신의 상품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시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저희 용산구 사회적경제 기업들도 2022년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에 국한되지 않지만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와디즈의 사업 취지에 감사함을 느끼고
와디즈의 시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싶어졌습니다.
소영씨 스토어 전경(사진출처. 소영씨스토어 홈페이지)
이후 성동구만의 판로인 소영씨스토어를 방문했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초창기 소영씨스토어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규모가 3배는 커져있어서 짝 놀랐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영씨스토어를 운영하는 ㈜오엠인터렉트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대중들에게 상품을 선보이고 평가를 받는 것이
기업들의 상품을 발전시키고 개발시키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판로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구요.
용산구에서 소소하게나마 용산구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이 있는데
성동구를 둘러보면서 이를 어떻게 더 활성화시킬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비바람이 치는 날씨로 인해 현장을 방문하기가 쉽지는 않아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아쉬움은 또 다음 기회에 채우는 것으로 하고, 이날의 방문은 마무리 지었습니다.
자칫하면 우리 센터의 사업에 집중하여 관성에 빠지기 쉬운데
이렇게 다른 지역의 사업도 살펴보니 우리의 사업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배움을 우리 지역의 사업 발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