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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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대 지산학 EXPO 참여 후기 >
숙대 지산학 EXPO 협업 후기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이하 용산사경센터)는
용산구의 유일한 대학인 숙명여자대학교(이하 숙대)와 작년부터 협약을 맺고
지역 상권 살리기 및 ESG 교육을 함께 운영하였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올해는 더욱더 긴밀한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내자는 양 기관의 의지가 높아졌습니다.
그리하여 숙대에서 지난달 11월 29일, 30일 양일간 펼쳐진
숙대 지산학 EXPO에 용산사경센터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용산사경센터는 많은 부분에 함께 했는데요,
사회적경제 장터를 운영하고, 여기에 참여한 기업들의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하고,
그리고 사회적경제 기업 재직자 및 학생들을 위한 ESG 교육도 하였습니다.
참 많은 일들을 했죠?? 그럼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1. 숙대 장터 부스 참여
29일은 아침부터 강추위 속에서 사회적경제 장터가 열렸습니다.
교육협동조합 온지곤지에서는 해방촌 니트를,
주식회사 리베라빗에서는 휠체어 보조장치 전시를,
국제공예디자인에서는 수공예 악세사리를,
중부기술교육원의 그라찌에 밀레에서는 한국 전통 악세사리를,
청년제과에서는 마들렌과 쿠키를 판매하고,
단꿈협동조합에서는 한지공예품 판매와 체험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용산구를 넘어 강북구의 이음협동조합에서도 참여하여제로
웨이스트 제품드을 선보여 주셨습니다.
이렇게 지역을 넘어 협업도 이루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학생들은 궁금증을 안고 부스를 찾아주었습니다.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용산구의 사회적경제 기업의 의미를 전달해 주었고,
자신들이 구매하는 제품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려주었더니 많은 공감을 해주었습니다.
이틀째인 30일에는 추위를 피해 엑스포 전시장 안으로 자리를 옮겨 판매 및 체험을 했습니다.
따뜻하고 쾌적한 곳에서 준비해서 그런지
학생들 및 학교 재직자들의 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습니다.
청년제과의 마들렌과 쿠키는 오전 중에 동이 나버려
다시 열심히 구워 오후 판매를 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ㅎㅎ
이날은 강북구에 이어 서초구의 주식회사 리움이라는 사회적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장터가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리움은 짜투리 천으로 의류 제품 및 악세사리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입니다.
제품의 품질이 워낙 좋다보니 업사이클링 제품이라고는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용산구, 강북구, 서초구 이렇게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지역들이 모여 장터를 운영해보니
다음에는 더 넓은 지역, 더 많이 기업들이 모여 함께 판로를 개척해보면
더 좋은 성과가 나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2. 라이브 커머스 운영
29일에는 장터에 참여한 기업들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하였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이 분야의 최고의 기업인 주식회사 말하는람들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제품 기업, 서비스 기업 나누지 않고 골고루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했고
지나가는 학생들의 관심도 받아 현장에서 학생들이 참여해주는 즐거운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이날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기업들의 반응은
‘당장의 큰 성과가 보이는 일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스스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웠다’며
이날의 경험을 소중하게 여겨 주셨습니다.
3. ESG 특강의 날
29일이 라이브커머스의 날이었다면 30일은 ESG 교육의 날이었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 맞춤 ESG 재직자 교육’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했습니다.
1부는 ESG 부분에서 환경에 초첨을 맞추어 숙대 최창익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ESG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분야가 바로 환경인데기후정의가 왜 필요한지,
기업이 왜 이 분야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2부는 ESG의 전체적인 역사와 필요성, 그리고 세계적인 추세 등에 대하여
숙대 이홍주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소규모 기업에게는 사업의 기회를, 중견 규모 이상의 기업에게는 필수적 요소가 된 ESG를
기업별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특히 우리 사회적경제 기업에서는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부는 특별히 용산구에 본사가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CSR팀의 나우리 차장님께서 와주셔서
아모레퍼시픽에서 하고 있는 CSR, ESG 활동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대기업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일이 흔하지 않은데
대기업에서 ESG를 어떻게 바라보고 실천하고 있는지,
사회적경제 기업과 어떻게 협업하는지 알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용산사경센터에서는 이날을 기회로 아모레퍼시픽과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이어줄 수 있는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힘을 쓰기로 했습니다.
숙대와 함께 이렇게 다양하게 사회적경제의 축제를 진행한 이틀이었습니다.
충분히 풍성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지만
두 기관 다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행사를 마무리 지으며
내년에는 더욱 긴밀한 관계로 다양한 협업을 하기로 약속하고 이번 사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회적경제와 지역의 대학이 어디까지 의미있는 협업을 할 수 있을지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