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추진 사업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업무 협약식 후기>
지난 1월 6일 금요일 오후,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는 다섯 명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바로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주민 모임이었는데요. 다섯 분이 함께 용산사경센터를 찾은 이유는 바로 협동조합 설립 상담을 위해서였습니다.
이 다섯 분은 용산사경센터에 찾아오기 전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0시간의 ‘나눔을 실천하는 급식조리사 양성과정’을 이수하셨다고 합니다. 긴 시간 교육을 받으면서 마음이 맞는 다섯 명이 모여 협동조합 방식으로 창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용산사경센터에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고래들’이라는 창업팀 이름까지 만들고,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지원으로 ‘나눔조리TF’를 구성하여 지역사회 나눔사업을 하며 창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고래들’은 협동조합 창업 의지가 매우 높은 팀이지만, 협동조합의 준비와 운영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교육 및 컨설팅 등 사경센터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사실 ‘고래들’ 이전에 2021년에도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정리수납 교육을 받은 분들께서 저희 센터에 협동조합 창업 상담을 받으러 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팀은 여러 과정 이후에 ‘언니들의 정리 협동조합’을 창업하였고, 스스로의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공헌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였습니다.
이처럼 경력 단절 여성 혹은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여성들이 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직업 교육을 받은 후 창업을 위하여 사경센터를 찾는 사례를 보고 직접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로 연락을 하였고 만날 약속을 정하였습니다.
1월 18일 용산사경센터의 모법인 대표, 센터장, 사업팀장 이렇게 3인이 신계동에 위치한 용산여성인력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센터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반가운 문구로 환영해주셨습니다.
용산여성인력개발센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1층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있고, 컴퓨터실, 강의실, 조리실 등 다양한 직업개발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미팅룸에 들어가니 단장님, 교육팀장님, 팀원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먼저 각 기관 소개 및 참여한 구성원들의 소개를 하고 주로 어떤 사업들을 수행하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기관은 지원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지역주민을 지원한다는 큰 목표를 공유하고 있어 서로의 사업에 많이 공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용산사경센터를 찾아온 ‘고래들’을 각 기관이 어떻게 지원할지, 함께 협업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은 있을지 논의해 보았습니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및 용산구 여성들의 일자리 개발 및 창업지원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몇 주가 지난 2월 9일 목요일 오후 3시, 이번에는 용산사경센터 교육장에서 두 기관의 구성원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그동안의 안부를 주고받으며 회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각 기관의 중점 사업들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정보를 공유하였고, 서로 협업할 수 있는 많은 접점들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용산구 내 중간지원 기관들의 네트워크 회의 구성에 대한 논의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기관의 협약을 통하여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사회 여성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형식적인 협약이 되지 않도록 다음 만남도 약속하였고, 용산사경센터에서 주최하는 여성리더십 간담회에도 참석해주시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두 기관의 활발한 협업사업에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