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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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통역사 3급 자격증 과정 후기
지난 11월부터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이하 용산사경센터)와 ㈜온아시아(이하 온아시아)가 함께 운영하는 ‘비즈니스 통역사 자격증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온아시아는 행사 기획 및 통번역 서비스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을 하고, 다문화 이주민들의 통번역 교육을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용산구에는 많은 다문화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그로인한 용산구 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동시에 이주민들이 겪는 사회적 어려움도 존재하구요. 특히 결혼 이주 여성들은 결혼과 육아 그리고 언어 문제로 경력 단절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까지 겪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온아시아는 오랫동안 노력해 왔습니다.이런 온아시아의 훌륭한 교육 커리큘럼과 용산사경센터의 인프라가 만나 ‘비즈니스 통역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모집 공고를 올리자마자 많은 관심과 문의가 쏟아졌고 30명을 기준으로 준비했던 교육에 33명의 수강생이 등록해주셨습니다.
첫 수업이 있었던 11월 3일 목요일 오후 33명의 교육생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용산사경센터 교육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자리가 부족할 정도의 인원에 몇몇 분은 불편하게 책상을 나눠 쓰셨음에도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셨습니다.
총 6회차로 진행된 통번역 자격증 교육은 통번역 시장의 현황, 통번역 실습, 행정 통번역, 의료 통역, 무역 통역, 컨퍼런스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대부분이 한국어는 이미 수준급 실력에 각자 모국어를 겸비하고 있어 교육장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언어가 들려왔습니다.
3주, 총 6시, 18시간 동안 교육생들은 결석이나 지각이 거의 없이 대단한 열기로 공부를 해주셨고, 이에 힘을 얻은 강사님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매시간 적지 않은 과제가 있었음에도 열심히 준비해 오셨고, 수업 전후로 같이 공부하는 교육생들 간의 네트워크도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며 교육을 준비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11월 21일 자격증 과정 시험을 치뤘습니다. 교육 수료 후 시험을 통과하면 온아시아의 비즈니스 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개인적으로 통번역사로 취업 혹은 프리랜서로 일을 하거나, 온아시아를 통해 일자리 기회를 제공 받기도 합니다.
기쁘고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시험을 통과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시간의 열정을 보면 시험은 쉽게 통과 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 이주민분들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사법, 의료 무역 통역의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었고 동시에 비즈니스 통역사 3급 자격증까지 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용산사경센터와 온아시아는 이번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더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